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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쉼] 바로 지금 ! 가 볼 만한 해산물 뷔페 5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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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2006-11-24 15:2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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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유지상] 올 외식업계의 화두는 단연 '시푸드 뷔페 레스토랑'이다. 킹크랩.바닷가재.초밥.참치회 등 평소 맛보기 힘든 해산물 요리를 양껏 먹을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사회적으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몸에 좋은 영양소가 풍부한 해산물로 소비자의 선호도가 이동한 것. 지난 3월 미국계 해산물 뷔페 프랜차이즈 '토다이'가 문 열기 무섭게 손님이 줄을 잇자 대기업들까지 가세해 외식업계의 새로운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다. 일부 매장에선 손님이 보는 앞에서 통참치를 해체하고 수백 가지 초밥과 롤을 선보이며 시선과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곧 송년회 시즌이다. 연말 모임 장소로도 해산물 뷔페 레스토랑이 큰 인기를 끌 것은 분명한 일. 평소에도 예약을 하지 않으면 한 시간 정도 문 앞에서 대기하는 만큼 서둘러 날을 잡을 수 있도록 요즘 잘나가는 해산물 뷔페 레스토랑 몇 군데를 정리했다.
유지상 기자 yjsang@joongang.co.kr
보노보노▶ 정통 일본식 초밥 … 통참치 즉석 회
신세계푸드가 이달 초 문 연 곳. 제대로 쥔 초밥을 먹고 싶을 때 추천할 만하다. 일본의 초밥전문기업 '치요다 스시'와 기술제휴를 통해 일본 본토의 맛을 낸다. 주방 요원들이 대거 일본으로 건너가 초밥 기술을 배워왔다고 한다. 특히 붕장어를 숯불에 구워 초밥 위에 올린 붕장어(아나고)초밥은 따뜻한 초밥의 새로운 세상을 경험케 한다. 저녁엔 일본에서 수입한 통참치를 현장에서 해체해 회로 제공한다. 메뉴는 친환경 샐러드, 로스트 비프, 숯불 꼬치구이, 사누키 면요리 등 140여 가지다. 값은 어른의 경우 평일 점심은 2만3000원, 저녁은 3만5000원, 주말엔 3만5000원. 460여 평 규모에 좌석은 350석으로 쾌적한 편이다. 지하철 삼성역 인근에 위치. 02-3288-8080.
씨푸드오션▶ 해삼 창자 비빔밥 별미 … 샐러드바 운영
CJ푸드빌이 운영하는 시푸드 패밀리레스토랑. 120여 종의 해산물 메뉴를 양껏 골라 먹을 수 있는 해산물 샐러드 바 코너와 함께 30여 종의 일품 해물요리를 즐길 수 있다. 바닷가재.게 요리 등 일품 메뉴의 가격은 3만~4만원대. 일품 메뉴를 주문하면 해산물 샐러드 바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해산물 샐러드 바는 연어.새우.문어 등의 신선한 해물 요리를 비롯해 초밥.롤.면 요리, 생과일 주스 등으로 구성돼 있다. 비빔밥 코너에선 일식 고급 메뉴인 해삼 창자(고노와다)로 비빔밥을 무한정 만들어 먹을 수 있어 좋다. 처음엔 씁쓸하고 비릿하지만 은은하고 깊은 뒷맛이 매력적이다. 해산물 샐러드 바만 이용할 경우 평일 점심은 1만7500원, 평일 저녁은 2만1000원이고, 주말.공휴일엔 2만3000원. 발산역점(02-2668-2005), 일산 마두역점(031-904-3005).
오션스타▶ 즉석 음식코너 강점 … 어린이 놀이방도
닭고기 프랜차이즈 'BBQ'로 유명한 제너시스가 지난달 문 연 해산물 레스토랑. 생선회.연어.새우 등 110여 가지의 신선한 해산물이 가득한 해산물 바를 중심으로 3만~4만원 선의 일품 메뉴를 취급한다. 해산물 바는 20여 가지 초밥과 롤을 선보이는 일반 푸드 코너와 아시안 누들 등을 즉석에서 만들어주는 특화 코너로 구분해 놓았다. 음식을 가져다 먹는 번거로움을 덜어주고 최상의 온도에서 맛볼 수 있도록 카트를 이용해 수시로 음식을 배달해준다. 동반 어린이를 위해 별도의 키즈 바와 놀이방도 꾸몄다. 해산물 바의 이용가격은 평일 점심 1만9300원, 저녁이 2만4300원이고, 주말엔 점심.저녁 상관없이 2만6500원이다. 4세 미만은 무료이며, 4~7세 5000원, 8~10세 어린이는 9500원이다. 지하철 오목교역 6번 출구 인근. 02-2061-0609.
토다이▶ 전 세계 26개 매장 … 메뉴 250여 가지
국내에 대형 해산물 뷔페 레스토랑 붐을 일으킨 곳이다. 지난 3월 서울 대치동에 400석 규모로 문을 연 뒤로 고객의 인기를 독차지하며 급부상했다. 요즘도 예약을 하지 않으면 1시간은 기다려야 할 정도다. 토다이는 1985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시작된 초밥.해산물 뷔페로 홍콩과 하와이 등 세계에 26개 매장을 운영 중인 시푸드 프랜차이즈 브랜드다. 캘리포니아 롤을 중심으로 무려 250여 가지 메뉴로 구성돼 있어 매장에 들어서면 무엇을 먹어야 할지 고민이 앞선다. 즉석에서 활어회를 뜨기도 하고 통참치를 해체해 내놓기도 한다. 평일 낮 1만9500원, 저녁 2만7000원이고, 주말엔 2만9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02-553-6886.
무스쿠스▶ 양식·베이커리 갖춰 … 와인·맥주 뷔페도
'시푸드&스시 샐러드 뷔페'를 표방한 곳. 2004년 12월 강남터미널 옆 센트럴시티에 첫 점포를 연 뒤 꾸준히 점포망을 확대, 현재 서울 요지에 5개점을 운영 중이다. 무스쿠스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일식을 중심으로 양식.베이커리까지 섭렵한 폭넓은 메뉴. 주메뉴인 30여 가지의 초밥과 롤은 싱싱한 해산물로 즉석에서 만들어 낸다. 음식 뷔페와 함께 일정 금액을 추가하면 와인(1만2000원)과 생맥주(5000원) 등 주류 뷔페도 즐길 수 있어 직장인의 회식 모임 장소로 인기다. 음식 값은 주중 점심과 저녁은 각각 2만원과 2만6000원, 주말 점심과 저녁은 각각 2만5000원과 2만8000원이다. 센트럴시티점(02-6282-2970), 역삼점(02-508-2221), 삼성점(02-558-9280), 잠실점(02-2146-2460), 여의도점(02-780-0005). ▶유지상 기자의 블로그 http://blog.joins.com/y6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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