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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쪽 회랑 서쪽 방면은 93.6m의 길이로 조성되어 있다.
이 부조에는 수리야바르만 2세 군대의 행진이 등장한다.
맨 처음 시작 그림은 수리야바르만 2세가 충성 서약을 받는 것에서 시작하는데,
그는 1119년 경에 지방세력을 가진 제후들로부터 충성서약을 받고,
분열된 왕가를 통일시키는 업적을 세웠다.

충성 서약의 내용은 오직 단 하나의 왕만을 섬기고, 왕에게 헌신하며, 왕을 위해 싸운다는 내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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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쪽 회랑을 알리는 표지판과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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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좌에 앉아 제후들의 충성 서약을 받고 있는 수리야바르만 2세>
곳곳에 붉은 색으로 채색했던 흔적이 남아있다.
수리야바르만 2세 머리 위에는 수 많은 일산-해를 막는 우산-이 세워져 있다.
일산의 숫자는 권위와 권력을 상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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뿔이 달린 투구를 쓴 크메르 군이 진군하고 있다.
그 위에는 여러 개의 일산을 쓰고 코끼리를 탄 지휘관이 조각되어 있다.
특이하게도 그의 다리 옆에는 문자가 새겨져 있는데,
아마도 지휘관의 신분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한다.
아래 사진은 문자 부분을 확대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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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크메르 군의 지휘관과 남겨져 있는 문자의 확대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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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숲과 그 사이에 숨은 조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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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메르 보병부대의 힘찬 행군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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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쪽 회랑의 마지막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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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음 닿는 곳/앙코르와트  |  2008. 10. 13.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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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서코너에는 시바신이 주로 다루어지고 있다.
수리야바르만 2세는 다산과 풍요로움의 상징인 시바를 등장시켜
자신 역시 번영의 왕임을 나타내고 싶어했다.
이곳에는 고르바다나 산을 들고 있는 크리슈나, 소나무 숲 속의 시바, 시바에게 사랑의 화살을 당기는 카마,
예배받는 시바, 크리슈나와 인드라 등 12가지의 부조가 채워져 있다.


<시바신에게 사랑의 화살을 당기는 카마>

파르바티는 시바를 짝사랑한다.
많은 신들은 이 둘이 잘 되기를 바라는데,
사랑의 신 카마가 둘을 결합시켜 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
곧 큐피트처럼 사랑의 화살을 시바에게 쏘게 되는데,
명상중이던 시바는 사랑의 화살 때문에 명상을 깨게 되고,
굉장히 분노한 상태에서 카마를 죽여 버린다.
훗날 파르바티를 사랑하게 된 시바는
카마의 희생 덕분에 자신이 사랑하게 되고, 아들 스칸다(전쟁의 신)까지 얻게 된 것을 감사해
카마를 다시 살려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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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위 가부좌(?)를 틀고 있는 것이 명상 중인 시바신이고,
밑에서 활을 쏘아 올리는 이가 카마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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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마의 확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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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일라사 산을 흔드는 라바나>
라마야나에는 라바나가 산을 흔들고 있는 모습이 등장한다.
라바나는 악마(라크샤사)의 왕이다.
그는 머리가 10개, 팔이 20개인 것으로 묘사되는데 시타를 납치해 강제로 자기 아내를 맞이해 들이려고도 했다.
위 부조는 카일라사 산을 흔드는 모습인데, 이 때 파르바티가 중심을 잃으면서 시바를 붙잡고 있고,
시바는 라바나를 발끝으로 눌러 땅 속에 갇히게 된다.
이후에 천 년동안 시바를 찬양하는 노래를 불러 라바나는 풀려나오고 고향인 랑카로 돌아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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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음 닿는 곳/앙코르와트  |  2008. 10. 13.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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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는 48.35m.
18일간의 쿠륵세트라 대전투는 마하바라타의 마지막 이야기이다.
사촌 간의 피비린내 나는  왕권 다툼 이야기이다.
인도의 쿠륵세트라 라는 지역에서 까우라바 형제와 판다바 형제들이 처절한 왕위 쟁탈전을 벌이면서
정의와 명분에 대한 이야기들을 하고 있다.
이 이야기들은 훗날 인도의 정신사에 큰 영향을 미친다.
비슈누 신의 이야기를 들은 아르주나가 대의를 위해 혈육을 거리낌없이 다 죽이고
정의를 실현한다는 이야기인데,
한편으로 어쩔 수 없는 운명에 대한 저항할 수 없음과
정의를 위한 악역은 조금 더 생각할 여지가 있지 않을까 싶다.

아래 사진은 입구에 있는 간단한 설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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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가 48.35m니까.....길다..
곳곳에 색칠한 흔적까지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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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입부에 있는 비슈누의 죽음과 유언을 받드는 장면(화살에 마구마구 찔린 채 누워 있는 이)과
판다마스군의 5형제들(그 옆에 정면을 보고 나란히 앉아 있는 다섯 명)의 모습이다.
비슈누는 카우라바군의 사령관이자 전설적인 영웅인데, 죽음을 앞두고 죽어가면서
양측 왕자들에게 "내가 죽음으로서 싸움을 중지해 달라"는 유언을 남기지만,
악의 화신 두료다나는 이를 거부하고 싸움은 그칠 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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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편이 카우라바군(오른쪽으로 향해 가는 군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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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슈누가 죽은 후 그의 뒤를 이어 드로나(맨 오른쪽 왼손에 활을 들고, 오른손에 화살을 따로 들고 있는...)가
새로운 사령관이 된다.
드로나는 브라만 출신으로 고군분투했지만 결코 이기기가 쉽지 않았다.
결국 드로나는 그의 아들 '아스와따마'가 죽었다는 거짓 소문에 맥을 놓고 있다가 죽임을 당하고 만다.
하지만 아스와따마는 그의 아들이 아니라 코끼리 아스마따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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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음 닿는 곳/앙코르와트  |  2008. 10. 8.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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