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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9인의 식도락가가 추천한 부모님을 감동시킬 장르별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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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싶다^^ | 2005/09/23 (금)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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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인의 식도락가가 추천한 부모님을 감동시킬 장르별 맛집 (7)
한지붕 아래 몇십 년을 함께 살아도 때로는 헷갈리는 것이 부모님 입맛이다. 자식 된 입장에서 근사한 식당에 모시고 가도 부모님 입맛에는 영 맞지 않는지 타박을 맞을 때가 한두 번이 아니다. 그런 일이 한두 번 반복되다 보면 대개는 고깃집 같은 무난한 곳을 찾게 된다.
그래서 <쿠켄>이 팔을 걷어붙였다. 다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는 식도락가 9인이 이 시대 보통의 부모님들을 감동시킬 수 있는 맛집을 소개한다.
에디터·이현주 | 사진·고지영, 김장곤 | 디자인·조유숙

부모님 모시고 드라이브하기 좋은 근교맛집

글·이진랑(푸드 칼럼니스트)




솔리(서일농원)

한나절 드라이브 코스로 안성맞춤인 안성에 가면 2천여 개의 장독대가 눈길을 끄는 전통장집 '서일농원'이 있다. 커다란 돌이 듬성듬성 박힌 돌담과 솟대가 객을 반기는 입구를 지나 소나무와 정자가 잘 어우러진 농원에 들어서면 탄성이 절로 나온다. 햇살 아래 반짝이는 항아리와 원두막, 과수원, 그리고 연꽃이 핀 연못 등을 둘러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서일농원의 풍광에 사로잡혀 산책을 하다가 출출해지거든 '솔리'에 들러보자. 질 좋은 국산 햇콩과 물, 숨쉬는 항아리, 그리고 정성으로 담근 장으로 맛을 낸 음식을 맛볼 수 있다. 솔리의 대표 메뉴는 된장 한정식과 청국장 한정식. 직접 담근 된장과 청국장으로 끓여낸 찌개는 이것저것 재료를 섞지 않고 오직 장맛으로 맛을 낸 토속적이면서 군더더기 없는 담백한 맛이다. 밥상에는 된장찌개와 청국장찌개를 중심으로 더덕, 가죽, 감, 미역, 무, 깻잎, 파래 등 10여 가지 장아찌와 쌈을 싸 먹을 수 있는 야채 등 무공해 반찬이 함께 나온다. 그야말로 몸에 좋은 웰빙 밥상이다. 장아찌는 재료마다 고유의 농후한 맛이 제대로다.
손두부와 빈대떡도 별미인데 고소한 두부에다 2년 묵은 김치를 얹어 먹는 맛도 일품이고, 감칠맛 나는 빈대떡을 한입 물면 막걸리 생각이 간절해진다.
[알아둘 사항]
오전 10시 30분~오후 8시 30분 | 명절 휴무 주차 가능
031-673-3171 된장찌개·청국장찌개 정식 각 7천원, 손두부 8천원, 녹두빈대떡 7천원





강촌 매운탕

팔당호와 인접한 경기도 광주 분원리. 아스라이 피어오르는 물안개 사이로 펼쳐지는 수려한 풍광이 마치 한폭의 산수화 같은 그곳에 가면 입맛을 사로잡는 별미가 있다. 분원 붕어찜이 바로 그것.
분원리에는 붕어찜과 매운탕을 전문으로 하는 음식점이 40여 곳이나 되고, 너도 나도 다 원조 간판을 내걸고 있지만 원조 붕어찜의 참맛을 보려면 '강촌 매운탕'을 찾으면 된다. 이 집은 주인장 이영숙 씨가 지난 1976년 처음으로 분원 붕어찜을 메뉴로 내놓은 곳. 주인장은 3년 동안 연구 끝에 '비밀의 양념 맛'을 찾아 비린내를 없애고 감칠맛 나는 붕어찜을 개발해냈다.
처음 우거지와 무, 감자 외에는 다른 부재료를 넣지 않고 붕어찜을 만들었을 때의 요리법을 지금까지 고수하고 있어 변함없는 맛이 인기 비결. 얼큰하고 칼칼한 붕어찜은 무와 감자를 많이 넣어 달큰한 맛이 은근히 배어나고 부드러운 우거지 맛도 일품이다. 붕어찜 양념장은 직접 담근 고추장을 쓰고 화학조미료를 넣지 않아 '어머니의 손맛'이 느껴진다.
붕어가 냄비에 조려지는 동안 고소한 잡어 튀김으로 심심한 입을 달래자(붕어찜이 40분 정도 걸리므로 미리 전화로 주문하고 가는 것이 좋다). <쿠켄>을 보고 왔다고 하면 어른에 한해 30%를 할인해준다고 한다.
[알아둘 사항]
오전 10시~오후 10시 | 연중 무휴 주차 가능
031-767-9055 붕어찜 3만~6만원, 메기찜 3만원, 쏘가리 매운탕 4만5천원, 메기 매운탕 3만원, 잡어 튀김 2만원
 
 
9인의 식도락가가 추천한 부모님을 감동시킬 장르별 맛집 (6)
한지붕 아래 몇십 년을 함께 살아도 때로는 헷갈리는 것이 부모님 입맛이다. 자식 된 입장에서 근사한 식당에 모시고 가도 부모님 입맛에는 영 맞지 않는지 타박을 맞을 때가 한두 번이 아니다. 그런 일이 한두 번 반복되다 보면 대개는 고깃집 같은 무난한 곳을 찾게 된다.
그래서 <쿠켄>이 팔을 걷어붙였다. 다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는 식도락가 9인이 이 시대 보통의 부모님들을 감동시킬 수 있는 맛집을 소개한다.
에디터·이현주 | 사진·고지영, 김장곤 | 디자인·조유숙



자장면에 탕수육도 마다하지 않는 부모님을 위한 중식
글·신계숙(배화여대 중국어통번역과 교수)




모리화
모리화는 꽃 이름이다. 우리에게는 재스민이라는 말이 더 익숙한 이 꽃은, 색은 희고 꽃은 매우 작으나 향기는 사방 십리까지 퍼진다. 꽃이 필 때는 꽃을 보고 아름다운 향을 맡는 것만으로는 부족해서 차(茶)로 만들어 마신다. 재스민 차 한모금 입에 물고 30초만 있어도 잠잘 때까지 입 안에 재스민 향이 가득하다. 그런 이름 때문인지 모리화에서 만드는 음식은 두부로 만든 요리에서도 꽃내음이 난다. '금전송이두부'는 연두부에 생크림을 넣어 쪘기 때문일까. 은은하면서도 깊은 맛이 나니 5월에 부모님께 대접해드리기에는 제격인 요리다. 새집 일품 해삼은 해삼이 새우를 꼭 껴안고 둥지 안에 있으니 요리 속에서도 화목한 가족이 보인다. 정성스레 일주일 불린 해삼에 새우를 갈아서 넣었으므로 먹기도 편하다. 모리화에서 창 밖 하늘을 보면 하늘이 더 푸르다. 실내 구석구석 사람의 손이 닿을 수 있는 곳엔 모두 꽃이 피어 있기 때문. 가슴 깊은 곳에서 우러나오는 감사함을 표시하고 싶을 때 찾아오면 그 마음이 그대로 전달될 것 같은 '필'이 직선으로 꽂히는 곳이다. 모리화는 중국 요리의 대가로 꼽히는 이향방 선생이 얼마 전 역삼동에 문을 연 곳이다.
[알아둘 사항]
오전 11시 30분~오후 3시, 오후 5시 30분~10시 | 연중 무휴 주차 가능 02-558-8868
금전송이 두부 3만원, 새집 일품 해삼 2만원, 큰새우와 칠리소스 1만~6만원, 사천식 탕수육 1만5천~2만5천원, 삼선 누룽지탕 2만~4만원, 점심 코스(1인분) 1만5천~5만5천원, 저녁 코스(1인분) 3만3천~15만원





중화
"짱깨집에 가서 자장면 먹을까?"라는 얘기는 중국 음식점에 가서 자장면을 먹자는 얘기다. 언뜻 들으면 중국 음식점을 낮추어 부르는 소리 같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 식당의 카운터에서 돈을 받는 사람을 중국어로 '장꾸이'라고 부르는데 이것이 '짱깨'로 변한 것이다. 그래서 '짱깨집'이라고 하면 원래는 화교가 운영하는 집이었다.
서울 광화문 한가운데 보석 같은 짱깨집 '중화'가 숨어 있다. 손문정 사장의 할아버지가 대학로에서 '진아춘'이라는 중국 음식점을 시작했으니 3대에 걸쳐 중국 음식점을 하고 있는 셈이다. 지금도 진아춘을 기억하며 중화를 찾는 이들이 있다. 대를 이어온 맛의 달인 정신이 계승된 것일까. 누룽지탕 국물이 곰탕 국물처럼 맑고 뽀얗다. 신선한 패주, 새우는 기본이고 향 좋은 송이도 보인다. 갑오징어는 도톰하게 썰어 씹을수록 쫀득한 맛이 난다.
무언가 매콤한 맛이 그리울 때는 라풍기를 예약하자. 라풍기(辣烹鷄 : 랄팽계)는 얇게 저민 닭가슴살에 팽이버섯과 표고버섯을 넣고 멍석 말 듯 돌돌 말아 튀겼고 파란 별 사탕을 뿌려놓은 것처럼 피망을 곱게 다져 소스를 만들었다. 매콤한 맛 뒤에 느껴지는 새콤함, 주인의 넉넉한 인심은 자칫 입맛을 잃기 쉬운 봄날에 식욕이 동하게 하는 명약이 될 것 같다.
[알아둘 사항]
오전 11시 30분~오후 10시 | 일요일 휴무
근처 유료 주차장 이용 02-737-2324
라풍기 2만5천~3만원, 탕수육 1만2천~1만6천원, 유산슬 2만2천~3만원, 누룽지탕 2만5천~3만5천원, 새우탕면 6천원, 점심 코스(1인분) 1만1천~2만원, 정찬 코스(1인분) 2만~4만2천원
 
 
 
9인의 식도락가가 추천한 부모님을 감동시킬 장르별 맛집 (5)
한지붕 아래 몇십 년을 함께 살아도 때로는 헷갈리는 것이 부모님 입맛이다. 자식 된 입장에서 근사한 식당에 모시고 가도 부모님 입맛에는 영 맞지 않는지 타박을 맞을 때가 한두 번이 아니다. 그런 일이 한두 번 반복되다 보면 대개는 고깃집 같은 무난한 곳을 찾게 된다.
그래서 <쿠켄>이 팔을 걷어붙였다. 다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는 식도락가 9인이 이 시대 보통의 부모님들을 감동시킬 수 있는 맛집을 소개한다.

에디터·이현주 | 사진·고지영, 김장곤 | 디자인·조유숙
분위기파 부모님을 위한 양식
글·김수미(프랑스 요리연구가)




키친(W 서울-워커힐 호텔)

근사한 양식당 하면 호텔 레스토랑을 떠올리던 시절이 있었다. 요즘은 오너 셰프 레스토랑들의 선전으로 대세가 바뀌고 있지만 부모님들은 여전히 격식 있는 호텔 레스토랑을 최고로 치는 분들이 많다. 일요일에 부모님과 함께 식사를 할 예정이라면 W 호텔 '키친'의 브런치 뷔페를 추천한다. 한강이 내다보이는 통창을 통해 들어오는 밝은 빛과 일반 레스토랑에서는 느낄 수 없는 높은 공간감은 신선하고 담백한 음식 맛을 더욱 돋운다. 키친의 음식은 재료 맛을 충분히 살려 솔직하게 조리하는 스타일. 브런치에는 컨셉트가 다른 섹션이 여러 개 있는데, 그중에서도 부위별 쇠고기 스테이크와 양·오리·사슴·타조 고기 등 여러 가지 육류와 바닷가재, 새우, 크랩 같은 해물류, 생선류 등을 원하는 대로 매칭해서 먹는 스타일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뷔페이지만 정성들여 만든 단품 메뉴를 먹는 것 같은 느낌을 주기 때문. 자연 속의 모던한 레스토랑에서 너무 격식 차리지 않고, 적당히 떠들면서 맛있는 음식을 먹고 좋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곳인 만큼 그 대가(?)는 충분히 치러야 한다. 브런치가 7만5천원(세금과 봉사료 별도)으로 다른 호텔에 비해 좀더 비싼 편이며, 2만원을 추가하면 '뵈브 클리코'라는 프랑스의 유명 샴페인과 음료를 마음껏 곁들일 수 있다.
[알아둘 사항]
오전 6시 30분~마지막 손님이 있을 때까지(브런치는 매주 일요일 오전 11시~오후 1시, 오후 1시 30분~3시 30분)
연중 무휴 주차 가능 02-2022-0111
버블리 선데이 브런치 7만5천원(샴페인·와인 추가하면 9만5천원), 후추가 곁들여진 팬에 구운 참치와 세브루가 캐비어 비네그렛 2만8천원





아 따블르

한옥과 현대적인 건물이 묘한 조화를 이루는 삼청동은 전통 한식집과 옛날 찻집, 트렌디한 카페와 와인바 등이 뒤섞여 있는 매력적인 동네다. 이곳 한적한 뒷골목에 자리 잡은 '아 따블르'는 겉모습은 한옥이지만 안에 들어서면 입구가 기와지붕이었음을 까맣게 잊어버릴 만큼 한옥스럽지 않다. 장식을 배제하고 음식만을 돋보이게 하는 컨셉트이기 때문. 부모님을 모시고 단정하고 편안하게 양식을 즐기고 싶다면 이곳이 제격이다. 프렌치 레스토랑이 어렵고 격식을 차려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깨뜨리게 한다. 아 따블르는 이미 알려진 대로 스테이크 맛이 좋다. 굽기 정도를 '블루(레어보다 덜 익힌 상태)'에서 '베리 웰던'까지 정확하게 맞추는데 베리 웰던으로 익힌 스테이크도 퍽퍽한 맛이 안 느껴질 정도로 육질이 좋다. 그 외의 음식들도 재료의 맛을 가리는 소스는 되도록 사용하지 않고 재료의 좋은 맛을 살려 간단하게 양념을 하는 컨셉트다. 예를 들면 활어 생선 요리는 레몬의 향긋함과 버터의 고소함만을 살리고 금방 삶아 발라낸 게살에는 신선한 망고를 곁들여 내는 식이다. 우리네 한정식이 계절의 맛을 살려 그 계절을 느끼게 하듯, 아 따블르 음식에는 계절감이 있다. 크게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으로 제대로 먹고 싶을 때 아 따블르를 떠올려보자.
[알아둘 사항]
낮 12시~오후 3시, 오후 6시~10시 30분 | 일요일 휴무
근처 유료 주차장 이용 02-736-1048
오늘의 메뉴(코스) 3만원(점심), 4만5천원(저녁)
 
 
 
인의 식도락가가 추천한 부모님을 감동시킬 장르별 맛집 (4)
한지붕 아래 몇십 년을 함께 살아도 때로는 헷갈리는 것이 부모님 입맛이다. 자식 된 입장에서 근사한 식당에 모시고 가도 부모님 입맛에는 영 맞지 않는지 타박을 맞을 때가 한두 번이 아니다. 그런 일이 한두 번 반복되다 보면 대개는 고깃집 같은 무난한 곳을 찾게 된다.
그래서 <쿠켄>이 팔을 걷어붙였다. 다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는 식도락가 9인이 이 시대 보통의 부모님들을 감동시킬 수 있는 맛집을 소개한다.
에디터·이현주 | 사진·고지영, 김장곤 | 디자인·조유숙



생선 요리 좋아하는 부모님을 위한 일식
글·손일영(푸드 칼럼니스트)





미유끼

서래마을 방배중학교 앞에 있던 '와사비'가 지난해 서초역 대법원 앞으로 옮겨오면서 상호를 바꿨다. 와사비 시절부터 가족들과 함께 자주 가는 식당이다. 주 메뉴는 생선회이지만 다른 음식들도 모두 수준급이다. 스시의 경우 스시 전문점은 아니지만 요즘 유행하는 회전 초밥집(스시라기보다는 캘리포니아 롤 전문점이라고 불러야 할)에 비할 바가 아니다. 한마디로 일급 생선회 솜씨에서 우러나온 정통 스시다.

이 밖에 장어구이, 도미조림, 튀김 등 정식 메뉴들도 하나같이 정갈하고 수준이 높다. 점심에는 대개 생선회보다는 정식을 주문하게 되는데, 사실 생선회 잘한다는 유명 일식집들도 점심 메뉴는 수준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반면 미유끼는 점심과 저녁 메뉴 구분 없이 전체적으로 고른 맛과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게 장점이다. 일식집은 다른 음식점과 달리 식사 시간에 따라 주문하는 메뉴가 달라지는 특성이 있다. 고급 일식당에서 저녁 시간에 간단한 찌개류 같은 메뉴를 주문하기에는 눈치가 보이는 게 사실이고 아예 주문을 받지 않는 곳도 많다. 언젠가 미유끼에서 저녁 시간에 초등학교에 다니는 아들 녀석이 우동 정식을 시켰는데 싫은 내색을 하지 않아서 맘이 편했다. 한마디로 믿음이 가는 정통 일식집이다.
[알아둘 사항]
오전 11시 30분~오후 2시 30분, 오후 5시 30분~10시 30분 | 매주 일요일 휴무 주차 가능
02-532-3399 모듬 사시미 8만원, 특사시미 10만원, 스시 3만5천원, 점심 정식 2만5천원, 점심 특정식 3만5천원







청담복집

복(鰒) 요리는 호불호(好不好)가 뚜렷이 나뉘는 음식 중 하나다. 복을 무슨 맛으로 먹는지 모르겠다거나 맛있는 복 요리가 어떤 것인지 가늠하기 어렵다고들 하는 것으로 보아 복 맛을 안다는 것은 분명 갈비나 갈치구이를 즐기는 것과는 조금 다른 것 같다. 사실 복 지리를 비롯해 사시미, 튀김, 불고기, 샤브샤브 등 대표적인 복 요리를 보면 특별한 재료나 조리법이랄 게 없다. 흔히 먹는 복 지리도 들어가는 재료는 미나리, 콩나물, 무, 마늘 등 기본 양념뿐이니 말이다. 그렇다면 맛의 비밀은 육수와 복어의 신선도에서 비롯되는 것이다.

오랫동안 복 요리를 즐겨온 내가 보기에 '청담복집'은 강남 일대 복 요리 전문점 중에서 최고다. 주인에게 비결 같은 것을 물어보는 성격이 아니라서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복어 자체의 수준이 분명히 느껴지는데 활복(活鰒)을 쓰는 게 비결인 듯하다. 당연히 음식 값도 다른 집보다 조금 비싸다. 그러나 복 지리를 비롯해 불고기와 샤브샤브 등 한번도 실망한 적이 없다. 사실 복 요리는 매일 먹는 음식이 아니기 때문에 가격보다는 음식 맛으로 선택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조용한 방이 여럿 있어서 어른들 모시기에도 불편함이 없다. 오픈 10주년 기념으로 당분간 전 메뉴가 20% 할인된다고 한다.
[알아둘 사항]
오전 11시 30분~오후 10시 30분 | 명절 휴무
주차 가능 02-512-1888
복 매운탕·복 지리 2만8천원, 참복 지리 6만5천원, 복 불고기 7만원, 복 샤브샤브 7만원, 복 사시미 12만원(복 사시미를 뺀 나머지 모두 1인분 기준)
 
 
9인의 식도락가가 추천한 부모님을 감동시킬 장르별 맛집 (3)
한지붕 아래 몇십 년을 함께 살아도 때로는 헷갈리는 것이 부모님 입맛이다. 자식 된 입장에서 근사한 식당에 모시고 가도 부모님 입맛에는 영 맞지 않는지 타박을 맞을 때가 한두 번이 아니다. 그런 일이 한두 번 반복되다 보면 대개는 고깃집 같은 무난한 곳을 찾게 된다.
그래서 <쿠켄>이 팔을 걷어붙였다. 다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는 식도락가 9인이 이 시대 보통의 부모님들을 감동시킬 수 있는 맛집을 소개한다.
에디터·이현주 | 사진·고지영, 김장곤 | 디자인·조유숙
외식 하면 고기부터 찾는 부모님을 위한 고깃집
글·이윤화(쿠켄네트 www.cookand.net)







낙원(메이필드 호텔)

가끔 절을 찾는데 종교에 심취해서라기보다는 산 공기와 절밥에 대한 그리움에 끌려가곤 한다. 그런데 막상 기다리던 산나물과 물김치로 가득한 밥상 앞에서는 염치없게도 잘 구워진 갈비 한대라도 있으면 하는 생각에 남몰래 민망해한 적이 심심찮게 있다. 굳이 산을 찾지 않아도 산책로와 오솔길이 있고 울창한 수목원 안에서 푸른 채소와 깔끔한 물김치를 곁들여 갈비를 맘껏 구워댈 수 있는 가든이 바로 '낙원'이다. 이미 김포공항 일대에서는 20년 이상 된 명소로, 맛으로도 자리를 지킨 터줏대감이다. 지금은 유럽풍 메이필드 호텔 안에 자리 잡아 먹을거리와 휴식을 겸할 수 있는 장소가 되었다.

낙원은 언제 가도 갈비 맛이 늘 꾸준하다. 특히 은은한 양념 갈비 맛이 돋보이는데 더하지도 덜하지도 않을 정도로 간이 적당히 배어 있고 부드럽게 숙성되어 있으며 눈으로만 봐도 싱싱한 육질은 굽기 전부터 입맛을 돌게 한다. '한우 특선 모듬구이'를 시키면 육회에 생갈비, 등심, 안심, 안창살, 제비추리, 토시살, 천엽 등이 나와 한우의 각종 부위를 즐길 수 있다.
따사로운 햇살 속에서 맛과 자연을 같이 즐길 수 있는 낙원. 이번 어버이날엔 부모님 모신다는 핑계로 양념 갈비를 실컷 먹어야겠다.
[알아둘 사항]
낮 12시~오후 10시 | 연중 무휴 주차 가능
02-6090-5700 한우특선 양념대갈비(240g)
5만2천원, 한우안창살(130g) 3만5천원, 한우양념갈비(180g)
3만3천원, 한우 특선 모듬구이 A(생갈비, 등심, 안심,
제비추리, 토시살, 육회 등 8가지로 2인분) 7만5천원







태능참숯불갈비

갈비집 영업이 끝나고 홀 정리를 마치면 어느덧 자정. 그때부터 김동근 사장은 무와 파를 썰기 시작해 새벽 3~4시까지 다음 날 쓸 무채와 파채를 만든다. 홈쇼핑에 흔하디흔한 것이 채써는 기계인데 그걸 일일이 손으로 썬다고 그게 뭐 대수이겠는가마는 막상 나오는 그 모양새를 보면 '아, 이럴 수가!' 하고 감탄하지 않을 수 없다. 20cm도 넘는 무채 초절이가 깔끔, 간결하게 나오고 살살 날아갈 것같이 가늘게 썬 파채는 즉석에서 무쳐 접시에 사뿐히 담겨 나온다. 고기가 나오기 전에 이미 게임이 끝난 듯하다. 어떤 형태의 고기가 나와도 이 정성 어린 파와 무를 함께 싸 먹는다면 그저 뿌듯할 것이다.

이 집의 간판 메뉴인 돼지갈비는 흔히 볼 수 있는 콜라빛 양념 속에 푹 잠겨 나오는 것이 아니라 배, 파인애플 등 과즙을 고아서 만든 맑은 국물에 재워 있다. 300g에 8천원이니 양도 갈비 맛만큼이나 인심 좋다. 갈비집들이 쟁쟁한 아현시장 안에서 우뚝 서기까기 새벽마다 채썰고 고기를 선별하는 시간이 얼마나 고단했을지 짐작이 간다.
큰맘 먹고 부모님을 모시기엔 돼지갈비가 자칫 평범해 보일 수 있지만, 다소 과장하면 바늘귀에도 들어갈 것 같은 정성 어린 무채와 파채에 갈비를 직접 싸서 드려도 좋은, 귀한 집임에 틀림이 없다.
[알아둘사항]
오전10시~오후 11시 I 명절 휴무
근처 유료 주차장 이용
02-365-1595
돼지 갈비(300g) 8천원, 소갈비(2대) 2만원, 차돌박이(200g) 2만원, 생삼겹살(200g) 8천원, 불보기 백반(점심) 7천원
 
 
 
9인의 식도락가가 추천한 부모님을 감동시킬 장르별 맛집 (2)
한지붕 아래 몇십 년을 함께 살아도 때로는 헷갈리는 것이 부모님 입맛이다. 자식 된 입장에서 근사한 식당에 모시고 가도 부모님 입맛에는 영 맞지 않는지 타박을 맞을 때가 한두 번이 아니다. 그런 일이 한두 번 반복되다 보면 대개는 고깃집 같은 무난한 곳을 찾게 된다. 그래서 <쿠켄>이 팔을 걷어붙였다. 다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는 식도락가 9인이 이 시대 보통의 부모님들을 감동시킬 수 있는 맛집을 소개한다. 에디터·이현주 | 사진·고지영, 김장곤 | 디자인·조유숙
세련된 분위기 좋아하는 어머니를 위한 한식
글·이범준(CJ 푸드빌)




예원
5월이 되면 마음이 바쁘다. 일 년 열두 달 중 이보다 기념일이 더 많은 때가 있을까? 특히 어버이날이 가장 고민이 되는데 보통은 연세를 생각해서 한식을 선택한다. 하지만 한식은 외식하는 기분이 약한 것이 흠. 같은 고민을 하는 독자들을 위해 내가 찾은 스타일리시한 한식집 X-파일을 공개한다. 그 첫 번째는 북한강 강변에 자리 잡은 정갈한 한정식 레스토랑 '예원'이다. 워커힐에서 양평 방향으로 가다 보면 푸른 강변에 오렌지색 차양이 하얀 외벽과 잘 어울리는 집이 나타난다.
일반적인 한식집의 토속적인 인테리어와 달리 강이 시원하게 보이도록 전경을 고려한 분위기 때문에 인기가 많다. 예원 한정식은 먼 거리를 마다 않고 달려온 수고가 아깝지 않다. 손이 많이 가는 한정식임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밑반찬까지 모두 즉석에서 만들어주는 정성이 있기 때문. 색색이 고운 밀쌈으로 시작된 식사는 갈비찜, 달래무침에 싸 먹는 돼지고기구이, 장어구이, 낙지볶음, 새우 날치알구이 등으로 이어지며 쉽게 끝나지 않는다. 식사를 마친 뒤 강변으로 나가 산책하며 소화를 시켜야 할 정도다. 입맛을 돋우는 장아찌는 해마다 재래식으로 담가 어머니의 손맛을 그리워하는 이들에게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알아둘 사항]
오전 10시~오후 10시 | 연중 무휴 주차 가능
031-577-5700
양반 정식 1만5천원, 예원 정식 2만5천원




한쿡
젊은 감각의 부모님이라면 한식 패밀리레스토랑 '한쿡'을 추천한다. 한식은 좋은데 장중한 한정식 분위기가 부담스러워 망설여지는 이들에게 자신 있게 소개하고 싶은 곳이다.
한쿡의 컨셉트는 한정식 바(Bar)가 있어 남녀노소가 좋아하는 한식 메뉴를 흥겨운 잔칫집 분위기에서 얼마든지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는 것. 반가의 잔칫집을 연상시키는 분위기로 좌석 사이사이에 낮은 토담이 파티션 역할을 하는 등 한국적인 세련된 인테리어를 선보여 어른들 모임이나 가족모임 장소로 안성맞춤이다.
한정식 바에 가면 인삼닭죽 같은 죽류와 즉석에서 굽는 전과 잡채, 건강 비빔밥, 잔치국수 등은 기본이다. 훈제연어·참치 샐러드, 새싹 샐러드, 삼색콩 샐러드, 냉채 등 샐러드류, 꽃게무침 등 젊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메뉴도 다양하게 갖춰져 있다. 혹시 이것들이 특별한 날 외식으로는 부족하다고 생각되면, 불갈비·삼겹살찜·시래기 황태찜 등 한쿡만의 특별한 정찬 메뉴를 주문하는 것도 식사를 즐기는 노하우다. 정찬을 주문하면 한정식 바는 무료이다.
파전을 응용한 어린이 해물피자, 궁중 떡볶이 등은 어린이들의 입맛을 세심하게 배려한 메뉴이다.


[알아둘 사항]
오전 11시~오후 3시, 오후 5~11시(주말에는 쉬는 시간 없음) | 연중 무휴 주차 가능
02-555-8103 잔치마당(한정식 바) 1만5천5백원(평일 점심)·1만8천3백원(평일 저녁, 주말, 공휴일), 한쿡 갈비 정찬 2만3천9백원, 시래기 황태찜 정찬 2만9백원
 
 
 
9인의 식도락가가 추천한 부모님을 감동시킬 장르별 맛집 (1)
한지붕 아래 몇십 년을 함께 살아도 때로는 헷갈리는 것이 부모님 입맛이다. 자식 된 입장에서 근사한 식당에 모시고 가도 부모님 입맛에는 영 맞지 않는지 타박을 맞을 때가 한두 번이 아니다. 그런 일이 한두 번 반복되다 보면 대개는 고깃집 같은 무난한 곳을 찾게 된다. 그래서 <쿠켄>이 팔을 걷어붙였다. 다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는 식도락가 9인이 이 시대 보통의 부모님들을 감동시킬 수 있는 맛집을 소개한다.
에디터·이현주 | 사진·고지영, 김장곤 | 디자인·조유숙
푸짐한 한 상을 좋아하는 아버지를 위한 한식
글·이종미(이화여대 생활환경대학 교수)

수빈

학교와 집이 모두 강북에 있는 까닭에 주로 강북에 있는 음식점을 찾아다닌다. 압구정, 청담동 같은 동네에 비하면 화려하고 세련된 맛은 없을지 몰라도 녹록치 않은 손맛을 자랑하는 숨은 맛집을 찾아내어 주위 사람들에게 '전파'할 때 느끼는 기쁨은 남다르다.
2년 전 홍은동에서 발견한 맛집이 바로 '수빈'이다. 삼각 지붕에 하얀 칠을 한 예쁘장한 가정집을 개조한 한식집으로 대표 메뉴는 '떡갈비·간장게장·황태구이 정식'. 떡갈비 얘기부터 하자면, 1인분에 '325g' 정도 되는 두툼한 갈빗살에 감칠맛 나는 양념이 쏙 배어 있다. 고기를 완전히 갈지 않고 잘게 썰어서 씹는 맛도 좋다. 고기를 좋아하지만 치아 때문에 낙심해 있는 어른들 모시고 가기에 딱이다. 꽃게로 담근 간장게장은 여름에는 3일, 겨울에는 4~5일 정도 익혀내기 때문에 삼삼한 맛으로 먹는다. 배딱지를 열었을 때 그 노랗고 붉은 알을 보면 군침이 절로 흐를 정도다. 1인분에 1만~2만원 하는 정식에는 열 가지가 넘는 반찬이 따라나오는데 허투루 만든 것이 하나 없다. 찹쌀풀까지 쑤어가며 만든 부각이나 말린 묵무침을 보면 그 정성을 알 수 있다. 된장에 애호박을 잘게 썰어 넣고 자작하게 끓인 '깡장'에 비벼 먹는 밥도 유명한데 시래기·부추와 함께 먹으면 속이 다 개운하다.

[알아둘 사항]
낮 12시~오후 9시 30분 | 명절 휴무 주차 가능
02-307-9979 떡갈비 정식 1만5천원,
황태구이 정식 1만원, 간장게장 정식 2만원,
깡장 비빔밥 7천원



따뜻한 집 춘천막국수

요즘은 '막국수 쟁반'를 하는 곳이 흔하지만 20여 년 전만 해도 그렇지가 않았다. 닭갈비집에서 주로 팔다 보니 대개 춘천 지역 음식이라고 생각하는데 사실 이 요리를 개발한 주인공은 따로 있다. 바로 '따뜻한 집 춘천막국수'의 김정자 사장이다. 김 사장이 처음 국수에 채소와 연한 닭고기살을 넣어 새콤하면서 겨자 맛이 톡 쏘게 무쳐냈을 때 손님들의 반응은 '누구 소 여물 주느냐'는 항의도 다반사였다고. 그러나 결국 이 막국수 쟁반은 삽시간에 전국으로 퍼져나갔다.
국수 하나로는 좀 헛헛하지 않을까, 걱정할 필요 없다. 솔오리, 솔닭, 족발, 찜닭 같은 굵직한 요리들도 있다. 솔오리를 시키면 한약 비슷하게 생긴 차 한잔으로 식사가 시작되는데, 압력솥에 오리와 솔잎, 한약재를 넣고 40분간 푹 찌는 동안 나온 진액을 차게 식혀서 기름을 걷어낸 차다. 오리는 본래 질기고 노린내에 기름까지 많아서 꺼리는 경우가 많은데 김 사장의 표현을 빌리자면 '한약재와 솔잎을 적과의 동침시켜' 오리 맛이 아주 담백하고 고소하다.
대개 솔오리나 찜닭, 족발에 막국수 쟁반, 메밀전을 묶은 코스를 많이 시키며, 5만~6만원이라는 가격에 비하면 양이 꽤 푸짐하다. 전화로 예약할 때 음식까지 주문하고 가는 것이 좋다.

[알아둘 사항]
오전 11시 30분~오후 10시 30분(공휴일은 10시까지)
명절 휴무 주차 가능 02-353-7307
막국수 쟁반 1만4천원,
솔오리 3만9천원,
솔닭 2만9천원, 메밀전 5천원,
A코스(메밀전+솔오리+막국수 쟁반으로 4인분) 5만8천원
원본 : 9인의 식도락가가 추천한 부모님을 감동시킬 장르별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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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먹고싶다^^  |  2008. 7. 25.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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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커피가 맛있는 곳 27집
조회(300)
먹고싶다^^ | 2005/09/24 (토)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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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가 맛있는 곳 27집
 
 
 세월이 흐르면서 개인의 경험들은 잊혀지게 마련이다.
하지만 독특한 향과 여운 때문에 커피가 가져다 주는 인상은 좀처럼 지워지지 않고 기억 속에 잠재되어 있다.
많은 커피애호가들이 나름대로 「단골」을 정해 놓고 특정 커피집을 자주 찾는 것도 이 때문이다.
 
  커피는 역시 커피맛이 좋은 커피집에서 마셔야 제격이다.
자, 이제 잠시 일상을 접고 커피향이 좋은 집을 찾아 나서 보자.
그리하여 오래도록 잊혀지지 않는, 영화의 한 장면 같은 추억 하나 만들어 보자.
 
  커피맛은 주관적 판단이 작용하긴 하지만 나름대로 객관화하기 위해
月刊 커피앤티 지영구 편집장과 커피전문가 李禎基씨의 추천을 받은
스물일곱 곳의 커피집을 소개한다.
 
 
 
  학림
 
  1956년에 오픈해 커피의 역사가 살아 숨쉬는 곳.
자가배전 시스템을 갖추고 그때 그때 로스팅한 커피를 제공하므로,
언제든 신선하고 부드러운 핸드 드립식 커피와 에스프레소 커피를 맛볼 수 있다.
고전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편안한 분위기와 각종 커피 도구도 볼거리.
 
  위치 : 서울 종로구 명륜동 대학로
  전화 : 02)742-2877
 
  메뉴 : 에스프레소 커피, 레귤러 커피, 아이스 티
 
   
 
  허형만의 커피 볶는 집
 
  문을 열자마자 그윽하게 코끝을 자극하는 커피향이 가득한 아담한 커피집.
커피에 관한 풍부한 지식을 갖춘 주인이 매장에서 직접 로스팅한 커피를 즐길 수 있으며,
커피에 대한 상식과 지식을 덤으로 들을 수 있다.
매주 목요일 두 차례 커피 교실을 운영 중이며, 갓 볶은 원두도 구입 가능.
 
  위치 :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상가 내
  전화 : 02)511-5078
 
  메뉴 : 에스프레소 커피, 코스타리카 커피, 유기농 커피
 
 
   
  블루
 
  블루 톤으로 세팅된 신선하고 깔끔한 인테리어를 만날 수 있는 커피클럽.
테라스가 이국적인 운치를 더한다.
비교적 동선이 여유로운 실내를 커피향이 가득 메운 가운데 신선하고 부드러운 드립식 커피를 즐길 수 있다.
여주인이 직접 조리해 내주는 호텔식 스타게티도 일품.
 
  위치 : 서울 서초구 양재동 삼호물산 맞은편
  전화 : 02)579-4004
 
  메뉴 : 레귤러 커피, 스파게티
 
 
 
   
 
  비미남경
 
  주인이 직접 로스팅한 커피를 천천히 음미해 볼 수 있는 곳.
커피애호가들이 자주 찾는 카페로 특히 벽면을 빼곡하게 채우고 있는
세계 각지의 산지별 커피 샘플을 통해 각각의 생김새와 특징을 비교해 볼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보기 힘든 원두도 취급한다.
 
  위치 : 서울 신촌 이대 앞
  전화 : 02)365-1401
 
  메뉴 : 각종 에스프레소 커피, 레귤러 커피
 
 
 
  런던아이
 
  高價(고가)의 영국제 골동품과 소품들이 어우러진 인테리어로
마치 영국의 어느 古家(고가)에 들어와 있는 듯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곳.
최상급의 로스팅 장비와 에스프레소 머신으로 직접 로스팅한 커피를 제공한다.
영국에서 직수입해서 우려내는 홍차맛도 일품.
 
  위치 :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전화 : 02)546-4323
 
  메뉴 : 에스프레소 커피, 레귤러 커피, 홍차 등
 
 
 
 
    카페 마고
 
  아담한 공간에 세련된 인테리어가 앙상블을 이루고 있는 곳.
특히 화장실을 일류 레스토랑급으로 꾸며 보이지 않는 곳에도 신경을 많이 썼다.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여유롭게 음미할 수 있는 진한 커피와 달콤한 케이크가 잘 조화된 맛을 연출한다.
 
  위치 : 경기도 용인시 수지 평덕천 수석 프라자 1층
  전화 : 031)302-5000
 
  메뉴 : 커피, 차, 케이크 등
 
 
 
 
 
 
 
  보헤미안
 
  잘 진열된 각종 커피 추출 기구들과 목탄으로 유화천에 스케치한 벽화가 클래식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곳.
자가배전을 통해 제공하는 신선하고 정통적인 커피가 장점이어서 커피애호가들이 많이 찾는다. 커피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가지고 있는 주인이 커피 교실도 운영하고 있다.
 
  위치 : 서울 성북구 안암동 5가 고대 병원 부근
  전화 : 02)927-7949
 
  메뉴 : 테마 커피 4종류, Dry 커피
 

 
  엘빈
 
  커피에 대한 열정과 애정이 대단한 주인이 직접 제공하는 커피맛이 일품인 커피하우스.
클래식하면서도 편안하고 정돈된 분위기로 커피 마니아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예술의 전당 부근에 위치하고 있어서 유명한 아티스트들이 즐겨 찾는 곳이기도 하다.
 
  위치 : 서울 서초구 대교방송 뒷골목
  전화 : 02)597-4755
 
  메뉴 : 다양한 커피
 
 

  부에노
 
  엄선해서 들여오는 원두를 직접 로스팅해 제공한다.
시간대를 잘 맞추면 매장에서 직접 로스팅하는 장면을 구경할 수도 있으며,
신선한 최고급 스페셜티 커피의 맛을 즐기며,
커피 사랑과 자부심이 넘치는 초로의 주인과 커피 이야기를 주고받을 수도 있다.
갓 볶은 원두도 구입 가능.
 
  위치 : 서울 서대문구 대현동 53-20
  전화 : 02)364 -0152
 
  메뉴 : 각종 스페셜티 커피, 케이크
 
 

 
  하늘에
 
  북한산 기암괴석이 눈앞에 펼쳐진 곳에 자리한 전원풍의 카페.
바로 아래쪽에 위치한 로스팅 공장에서 직접 볶은 원두를 바로 갈아서 제공하는 신선하고 향이 깊은 에스프레소 커피가 자랑거리다.
가족이나 연인들이 가까운 나들이 장소로 자주 찾는 곳.
 
  위치 : 서울 은평구 진관외동 북한산 자락
  전화 : 02)383-2141
 
  메뉴 : 커피, 홍차, 칵테일, 아이스크림, 조각 케이크
 
 
  라 스칼라 커피
 
  당돌하고 강열한 컬러의 인어가 살아 움직이는 듯한 로고가 인상적인 곳.
초록 계통의 간판과 주황색 톤의 실내가 환히 들여다보이는 통창은 이 집의 자랑거리.
에스프레소의 본고장 이탈리아에 온 듯한 느낌을 주기에 충분한 분위기 속에서 이탈리안 스타일의 커피를 즐길 수 있다.
 
  위치 : 울산광역시 남구 삼산동
  전화 : 052)227-6607
 
  메뉴 : 카푸치노, 카페 모카, 카페 아메리카노, 현대호텔 베이커리의 신선한 패스트리
 
 
  왈츠와 닥터만
 
  커피 문화관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 곳.
이 집 주인은 벌써 십수 년째 커피 나무 재배에 골몰하고 있는 커피 전문가이자 연구가이기도 하다.
직접 로스팅한 원두를 쓰며, 호텔 수준의 품위 있는 서비스와 함께
북한강 바람을 마시며 오리지널 블루마운틴 커피를 맛볼 수도 있다.
 
  위치 : 경기도 남양주시 영화촬영장 근처
  전화 : 031)576-0020
 
  메뉴 : 오리지널 커피, 스파게티, 달팽이 요리
 
 
 
 
 
 
  바네쏘라비아
 
  메탈과 원목, 블랙과 옐로 컬러, 수많은 조명이 시선을 끄는 커피전문점.
누드 스타일의 시원한 통유리가 인상적이다.
자체 로스팅을 통해 갓 볶은 커피를 전문 바리스타가 바로 갈아서 제공한다.
에스프레소와 카푸치노, 카페 라테 등의 커피가 특히 젊은층에게 호평을 받고 있는 곳.
 
  위치 : 서울 강남구 센트럴시티몰 내
  전화 : 02)6282-4433
 
  메뉴 : 커피, 홍차, 케이크, 쿠키, 바네치노
 
 
 

 
  여우가 말했다
 
  실내 곳곳이 「어린왕자」의 이미지로 장식되어 있는 동화 같은 느낌의 전원 카페.
오솔길을 한참 들어가야 나오므로 찾는 데 인내심이 필요할 정도로 숨어 있다.
곳곳의 그림과 LP음악이 어우러져 자아내는 환상적인 분위기 가운데에서
부드러운 레귤러 커피를 즐길 수 있다.
 
  위치 : 경기도 안성 청룡사 부근
  전화 : 031)672-7626
 
  메뉴 : 레귤러 커피, 차와 식사
 
 
  아마레또
 
  일산에서 유일하게 스페셜티 커피를 만날 수 있는 곳.
자가 로스팅을 하고 있으며, 세계 각지의 희귀한 커피 원두를 직접 비교하고 분석해 볼 수 있다.
매주 로스팅 과정과 커피 메뉴에 관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그 자리에서 원두 커피 구입도 가능하다.
 
  위치 : 경기도 일산 덕이동 로데오거리
  전화 : 031)922-4508
 
  메뉴 : 스페셜티 커피, 에스프레소 커피
 
 
 
 
 
  카페 뎀쎌브즈
 
  1층으로 들어서면 현대적 고급 상설 전시장 같은 분위기의 여유있는 공간이 시원스럽게 느껴진다.
테이크아웃 손님에 대한 배려가 큰 것으로 짐작된다.
여기서는 커피를 골라 주문할 수 있고, 이곳에서 판매하는 각종 커피와 소품들을 진열해 둔 진열 공간도 궁색함이 없고 시원스럽다.
 
  위치 : 서울 종로 2가와 3가 사이
  전화 : 02)2266-5947
 

 
  클럽 에스프레소
 
  산장의 카페처럼 차분하고 클래식한 커피하우스.
자가배전을 통해 향이 깊고 맛이 뛰어난 드립 커피와 에스프레소 커피를 제공한다.
인테리어 소품을 대신하고 있는 여러 가지 커피 원두와 기구,
용품들을 감상하는 재미와 즐거움도 쏠쏠하다.
 
  위치 : 서울 종로구 부암동 청와대 뒤편
  전화 : 02)764-8719
 
  메뉴 : 콜롬비아 수프리모, 에티오피아 이가체프
 
 
 
 

   
  하늘에
 
  웨스턴 분위기의 서까래와 할로겐이 어우러져 있는 산뜻한 카페.
과수원과 산으로 둘러싸인 1916년에 지어진 건물이 목가풍의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하지만 이곳의 최대 매력 포인트는 역시 핸드 드립식 커피와 자동·半자동 머신으로 바로 추출해 주는 에스프레소 커피.
 
  위치 : 충북 충주시 안림동 1036-10
  전화 : 043)848-3231
 
  메뉴 : 아이스 카푸치노, 레귤러 커피 등
 
 
 
  커피비너리 역삼점
 
  고급스런 외관과 튀지 않으면서 인상적인 편안한 실내.
신선한 커피의 맛이 특징.
특히 젊은층들이 많이 찾아 명소로 떠오른 곳이다.
 
  위치 : 서울 지하철 2호선 역삼역 부근
  전화 : 02)7539-3213
 
  메뉴 : 커피, 스무디, 케이크 등
 
 

  리스 아라비카 숭실대점
 
  아라비카로만 커피를 뽑는다.
빨간색 실내가 인상적이다.
커피에 대한 애정이 풍부한 사장과 커피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곳.
 
  위치 : 서울 숭실대 후문 건너편
  전화 : 02)815-3380
 
  메뉴 : 커피, 홍차 등
 
 

 
  커피빈티리프 청담점
 
  고급 차와 커피를 맛볼 수 있고, 가이드북을 통해 차와 커피를 배울 수 있는 곳이다.
체인 형태이면서도 비교적 개성이 강한 정통적 스타일을 추구하고 있다.
 
  위치 : 서울 강남구 청담동 85-5
  전화 : 02)518-2326
 
  메뉴 : 커피, 홍차, 녹차, 우롱차, 베이글, 쿠키
 
 
 
 
 
 
   
  할리스 강남점
 
  서양과 동양이 합쳐진 이미지의 인테리어로 편안하고 여유롭게 커피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30여 가지의 다양한 에스프레소 커피를 맛볼 수 있다.
 
  위치 : 서울 강남역 씨티극장 오른쪽 방향
  전화 : 02)555-7243
 
  메뉴 : 할리치노, 빨간 모카 등
 
 
 
 
 
 
 
 
 
 

  후에버 신촌점
 
  톡톡 튀는 이벤트가 있는 곳.
특히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인공 눈을 뿌리는 등의 이벤트를 실시해 젊은층에게 각광받고 있다.
각종 원두 커피와 허브티를 맛볼 수 있다.
 
  위치 : 서울 서대문구 창천동 18-1
  전화 : 02)313-2866
 
  메뉴 : 커피, 허브티, 케이크, 허브 용품
 
 
 

 
  해피칼라
 
  은평구 응암동 이마트 건너편 근처 다른 건물에 비해 약간 우아하게 보이는 조금 짙은 초록색 건물.
통행인도 별로 많지 않고 주변 상황으로 보아 본격적인 커피집을 내기에는 어딘지 조금 부족할 듯한 곳에 자리잡고 있다.
커피 한 잔을 시켜 놓고 이층의 자그마한 갤러리를 돌아 내려와 조용히 자리에 앉으면 종업원이 갓 뽑아 잔잔한 향기가 부드럽게 올라오는 따뜻한 커피잔을 살포시 내려놓는다.
 
  위치 : 서울 은평구 응암동
  전화 : 02)389-7779

   
  대구 커피명가
 
  입구의 손님에 대한 배려에서부터 좌석의 배치, 금연 실행 등 고객에 대한 마음은 구석구석 미치지 않은 곳이 없고, 몇 년씩 함께 근무해 온 종사자들도 이젠 그의 분신처럼 되었다.
세계적인 명품 단종 커피들을 직접 수입하여 고루 구비하여 다양한 커피들을 만날 수 있는데, 국내 최초로 직접 설계하여 만든 커피볶음기를 사용하여 볶아 낸 커피가 특징이다.
 
  위치 : 대구 중구 삼덕동
  전화 : 053)423-8756

   
  포항 아라비카
 
  2001년에 숙원이던 커피볶음기를 들여놓으면서 이 집의 커피는 비약적인 변화를 이루었다.
커피볶음기를 여기저기서 빌려 커피를 뽑던 시절엔 이루기 어려웠던 자신의 커피를 만들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공들여 뽑아 내는 에스프레소 한 잔도 만만치 않았고, 거기에 고운 거품으로 능숙하게 하트를 만들어 내는 주인의 마키아토도 거의 다 마실 때까지 모양이 흐뜨러지지 않아서 좋았다.
 
  위치 : 경상북도 포항
  전화 : 054)248-0148
 
 

  대전 청청현
 
  이곳은 가정집을 고쳐 찻집으로 만들었는데, 정성스레 가꾼 아름다운 정원과 실내의 기품 있는 장식이 인상적이다.
1층에서건 2층에서건 창가에 앉아 푸른 잎사귀들과 계절에 따라 피고 지는 꽃을 바라보며 마시는 한 잔의 차는 사람들에게 여유를 주고 상대방과의 대화에 좀더 마음을 열 수 있게 해준다.
그래서인지 주말에는 많은 분들이 맞선 장소로 이용한다.
 
  위치 : 대전 대전여중 옆 골목길
  전화 : 042)254-2998
원본 : 커피가 맛있는 곳 27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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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먹고싶다^^  |  2008. 7. 25.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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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수학 공식처럼 밥 지어야 꿀 맛
조회(273)
먹고싶다^^ | 2005/10/07 (금)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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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몸에 좋은 잡곡밥을 지었는데 맛이 없다고? 왜 그럴까. 요리 전문가들은 쌀과 잡곡의 비율이 제대로 맞지 않아서라고 지적한다.
 잡곡밥이란 밥 지을 때 잡곡을 아무렇게나 섞는다고 되는 게 아니라는 얘기다.
 쌀과 잡곡을 일정한 비율로 넣어 밥을 지어야 맛이 좋다는 것.
 그렇다면 잡곡밥도 '수학'인 셈이다.
 나름대로 '공식'이 있다.
 중앙m&b가 발행하는 생활지 레몬트리의 기자가 유명 한식당을 돌며
 입에 착착 달라붙는 잡곡밥의 공식을 받아왔다.
▶윤기 자르르, 기장밥
궁중음식 전문점 '지화자'에는 노란 기장밥이 나온다. 기장은 조보다 색이 샛노랗고 정갈해 보이며,
찹쌀을 섞어 지은 밥은 윤기가 흘러 먹음직스럽다.
<해 보니> 기장은 알갱이가 너무 작아 쌀 씻듯이 일면 떠내려가기 쉽다.
 고운 체에 넣고 흐르는 물에서 여러 번 씻는다.
▶▶현미밥도 부드러울 수 있다
서울 종로 피맛골의 연탄 돼지불고기로 유명한 '남도식당'에는 현미밥 때문에 찾아오는 단골이 많다.
멥쌀은 넣지 않고 현미찹쌀과 현미에 강낭콩을 섞어 지은 밥인데 현미밥 특유의 까슬까슬한 감이 없이 식감이 부드럽다.
현미보다 현미찹쌀을 조금 더 넣고, 밥을 지어 하룻밤 묵혀두면 밥이 훨씬 부드럽다는 것이 주인장의 조언.
<해 보니> 일반 밥솥보다는 압력솥에 하는 것이 훨씬 부드럽다. 완전한 현미끼리의 조합이라 아무래도 부담스럽다.
▶▶▶콩으로 맛 내는 흑미콩밥
밤처럼 맛있는 콩이 어우러진 흑미밥. 서울 방배동 카페 골목의 한식 퓨전식당 '화개장터'에서 내는 밥이다.
보통 흑미밥에 생콩을 한 숟가락 넣은 것이라는데 작두콩.울타리콩 등 9가지 콩이 푸짐하고 구수하다.
<해 보니> 생콩은 생각보다 쉽게 상한다. 한 달 이상 두려면 삶아서 냉동 보관할 것.
작두콩처럼 색이 연한 콩은 흑미물이 쉽게 든다. 따로 삶아 섞으면 얼룩덜룩하지 않아 깔끔하다.
▶▶▶▶보리밥엔 찹쌀도 필요
서울 압구정동의 토속 밥집 '사월에 보리밥'의 보리밥은 낱낱이 흩어지는 감이 없이 쌀알이 서로 잘 어우러지고,
질퍽한 감도 없다.
<해 보니> 쌀과 찹쌀 덕분인지 보리만 겉도는 느낌이 덜하다. 현미밥처럼 압력솥에 해야 더 맛있다.
이나래(레몬트리 기자) <wingst@freechal.com>

알록달록한 모듬 잡곡 상품도, 맛 괜찮네
 # 식탁 위의 검은 건강(푸르메)=찰흑미.진흑미.흑태.서리태 등 11가지 검은색 잡곡을 넣은 제품. 백미와 검은 잡곡을 7 : 3 비율로 섞으면 적당.
 1kg, 1만5800원.
-먹어 보니: 압맥을 비롯해 몸에 좋은 잡곡이 풍부하고, 타 제품보다 구수하다. 잡곡밥 좋아하는 사람들의 선호도가 높다.
 그러나 색감 때문인지 처음 잡곡밥을 먹는 사람이나 아이들에겐 약간 부담스럽다는 평도.
# 청결 오곡밥(두보식품)=찹쌀.적두.차수수.차조.서리태.흑미찹쌀 등 국내산 오곡으로 구성한 제품.
 오곡을 가장 적절한 비율로 섞었다. 800g, 7600원.
-먹어 보니: 설명서대로 백미와 섞지 않고 소금 간을 해 밥을 해 보니 확실히 맛이 좋았다.
 조각낸 서리태의 초록색이 먹음직스럽다.
 찹쌀 함량이 높아 차진 밥을 싫어하는 집이라면 비추천.
# 햇반 수(秀)미곡 발아오곡(CJ)=현미.보리.흑미.콩.수수의 5가지 곡류를 발아시켜 만든 제품.
 싹에 영양이 많다는 원리를 이용한 제품이다. 850g, 9900원.
-먹어 보니: 영양가는 높으면서 잡곡밥 특유의 부담스러운 맛이 없다.
 쌀과 7 : 3의 비율로 밥을 해도 색깔이 연하고 식감도 부드러운 편.
 혼식을 싫어하는 사람들도 먹을 만하다는 평.
# 우리혼식 12곡(광복농산)=현미.현미찹쌀.흑미찹쌀.흑태 등 몸에 좋은 12가지 국산 곡물이 혼합된 제품.
 30분 정도 불렸다 백미와 섞어 밥을 짓는다. 1kg, 6900원.
-먹어 보니: 다른 제품에 비해 보리.현미 함량이 높은 것 같고, 팥이 들어 있어 달달한 맛도 난다.
 쌀류의 잡곡이 들어 있어 맛이 무난하다.
고등어.두부.버섯 반찬으로 곁들이면 잡곡밥 진수성찬
잡곡밥은 단백질, 비타민 C.D.E, 엽산(비타민 B군의 일종, 기형 예방), 칼슘(뼈와 치아 건강에 중요),
불포화 지방(혈관 건강에 유익) 등을 반찬으로 보충하면 더욱 알찬 건강식이 된다.
잡곡밥 1공기, 두부 된장국 1대접, 고등어구이 1토막(고등어 50g), 풋고추 볶음, 버섯 볶음, 배추 김치, 오렌지 주스는
이상적인 식단의 한 사례다.
고등어는 잡곡밥에 부족한 단백질, 비타민 E, 불포화 지방을 보충해준다(경희의료원 임상영양연구센터 조미란 교수).
풋고추.버섯엔 비타민 C와D, 엽산이 풍부하다.
두부 된장국엔 양질의 단백질과 칼슘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식사 뒤에 비타민 C가 가득 담긴 오렌지 주스 한잔을 곁들이면 훌륭한 잡곡밥 건강식이다.
박태균 식품의약전문기자
원본 : 수학 공식처럼 밥 지어야 꿀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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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먹고싶다^^  |  2008. 7. 25.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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