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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권, 3일권, 일주일권을 판다..

3일권이나 일주일권이나 하루 가격은 같았던 것 같다.

하루에 0달러씩, 현지인은 무료^^

각 카운터에서 사진까지 찍어준다. 웹캠으로~ 웃으면서 찍으면 좋으련만 타이밍 맞추기가 영~ㅋ

설레는 마음 가득...저 안 쪽에서 기다리고 있을....그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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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표소 옆 노점상.
오토바이(툭툭)도 고치고 음료수며 쌀국수며 이런 저런 것들도 팔고.
울창한 숲 사이에 사람들.
소박해 보이기도 하고, 여유로와 보이기도 하고.
빨리 유적들을 보고 지나쳐야 하는 나에게 이 풍경은 느긋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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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그대로 앙코르와트 입구.
거대한 나무가 그늘을 만들어 준다.
현지인들은 여기 앉아 그늘을 즐기고, 여행객들은 멀리 보이는 앙코르와트에 정신을 팔고.
이 자리를 천년은 지켰을 이 나무는 사람들의 분주함을 보며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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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보니,
지금 살아 있는 이들은 이미 오래전에 죽은 그들의 유산으로 살아가고 있군요.
소망하기는 이들이 다시 영광을 재현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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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음 닿는 곳/앙코르와트  |  2008. 9. 3.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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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코르와트의 밤은 일찍 찾아오더군요.
저녁 6시 남짓이면 해가 저물고, 으스름 어둠이 몰려옵니다.
잠깐 저녁 먹은 사이에 훌쩍 밤이 되었습니다.
그 새 벌써 앙코르와트의 탑들이 빛나고 있었습니다.
하얗게, 붉게, 푸르게...
(야경을 보기 위해 다시 15달러를 지불해야 했지만...)
밤의 피로가 조금도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그러고보니 예전에는 이 곳을 달이 비추고 있었겠군요.
이렇게 밝은 빛은 앙코르에게 어색한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다해도 숨 죽이며 올렸던 탄성이 다시 터집니다.

사진 point.
...아참, 연못 모서리까지 오셔서 찍으세요. 다섯 개 탑이 다 보이는 곳까지 오셔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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