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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 3일만에 서울고가공원에 가 보았습니다~
화분에 식재한지 얼마 되지 않고,
날씨가 더워서인지 조금 시들시들하긴 했습니다만,
도심에 걸을만한 곳이 있다는 게 너무 좋습니다^^
정말 많은 분들이 오시더라구요.
월요일 점심 때였는데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산책을 즐기시더군요.
산책길 중간 중간에 이런 투명 유리창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고가도로의 구조를 볼 수 있고,
맨 아래 지나다니는 차들까지도 훤히 보입니다!
저는 좀 무섭던데 딸님은 "뭐가 무서워~" 이러면서 신났습니다^^
이슈가 되고 있는 슈즈트리입니다!!!!
말로만 듣다가 직접 보니 뭐랄까 '잘 모르겠더라구요.'
기사를 읽긴 했는데, 막상 작품 앞에서는 뭔가 감동이 밀려오지는 않았어요.
다만 아쉬운 것은,
고가공원 위쪽에는 작품에 대한 의도나 설명, 설치 기간 등이
전혀 안내되지 않아서 더 큰 오해를 불러 일으키는 듯 싶었습니다!
작품에는 뜻이 있을텐데,
그냥 보고 느끼기에는 제가 역부족이네요ㅜㅜ
슈즈트리 맨 윗부분이에요~
삼선 슬리퍼들이 눈에 띕니다^^
생각보다 신발들이 엄청 많아요...T.T
길 중간 중간 수중 식물들을 볼 수 있어요~
서울역으로 이어지는 철로 위에 지하철, 기차 쉼 없이 다니구요~
딸님은 멀어져 가는 기차를 보며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가봐요^^
저 멀리 숭례문도 보이구요.
남대문이라는 이름이 더 친숙하고 직관적인 거 같아요
ㅎㅎ
요기는 팁!
서울역 건너편 서울스퀘어 지하1층 로비 모습인데요,
차를 이용하시는 분들은 여기서 식사하시고,
한 시간 정도 시간내셔서 고가공원 다녀오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여기가 그냥은 10분당 1천원이지만,
2시간 무료 주차권을 받을 수도 있으니...
그 다음 방문한 곳은 문 블랜드로 유명한
부암동 클럽에소프레소입니다~
여긴 주차하기가 늘 정말 마땅치 않아서 잘 안 가는데,
문 블랜드 때문에 갔습니다.
역시나 주차할 데가 없어 한 바퀴 돌아 나오는 순간
출입문 바로 앞 자리가 비어 주차할 수 있었습니다.
커피상점답게 여러 커피 관련 도구와 원두들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원두들의 특성이 별표로 붙어 있어서
기호에 맞춰 원두를 구입할 수 있죠^^
커피값이 싸다고 생각했는데,
영수증을 보니~ 쩝...ㅜㅜ
"오랜 전통의 블랜드 레시피" 문 블랜드=4321의 조화
아예 계산대에 큰 거, 작은 거 팝니다~
문 블랜드 커피맛은 옛날부터 맛있게 먹던 딱 바로 그 맛이에요.
드셔 보시면 압니다~
오늘도 즐거운 나들이가 아쉬움을 남기고 마쳐지네요^^
마침 오늘은 노무현대통령 추모일.
사람 사는 세상을 꿈꿔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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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희곤 지음/예수전도단 |
무엇보다 관건은 라틴어로 묶여 있던 성경을 번역해 내는 일이었다. 누구든지 읽을 수 있도록, 누구든지 무슨 내용이 들어 있는지 알 수 있도록 만들어야 했다. sola scripture(오직 성경)이 종개혁의 3대 구호 중에 하나가 된 것은, 더이상 하나님의 말씀이 교권주의자들에게 매여 있을 수 없기 때문이었다. 근래에 들어 보수적 한국교회에 새롭게 형성된 신교권주의자들이 이 전철을 되풀이 하고 있다. 주님께서는 주의 종에게 말씀하시지 않고는 결코 행하심이 없다는 말씀을 악용해서, 다시 하나님의 말씀을 자신의 전유물로 삼고 있는 것이다. 우습게도 자기만이 주의 종이라고 자처하는 신교권주의자들이 많다는 것이다. 그래서 성경에 대한 해석도 자신의 해석만이 옳다고 주장하고, 자신을 통해서만 교인들에 대한 계시가 있을 것이라고 억측을 부리고 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것은 은사가 아닙니다."라는 이 책은, 어쩌면 하나님을 갈급해 하는 모든 자들의 명쾌한 해설서이다. 도무지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것 앞에 자신감을 가질 수 없는 사람들(나를 포함해서)에게 이 책은 과감히 하나님의 음성 듣기를 사모하라고 가르친다. 하나님은 끊임없이 말씀하시고, 심지어 우리가 죄악 가운데 있을지라도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다고 격려한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것이 신앙의 기본이며, 신앙의 마무리임을 설파한다. 물론 이 책은 방대한 내용을 담고 있지 않다. 어떤 구체적인 메뉴얼을 담고 있는 것도 아니다. 하지만 하나님과 대화하며, 하나님과 연합의 길을 분명하게 제시해 주고 있다. 신앙에 진전이 없고, 하나님이 멀게만 느껴지는 분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주님은 지금도 말씀하시기 때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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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곽윤섭 지음, 김경신 그림/동녘 |
글쎄, 책 내용이 싼 건 아니다. 책 제목처럼 사진에 힘을 주는 101가지가 들어 있다. 짧은 문장으로 된 충고에 가까운 글들이다. 사진 찍는다면서 종종 잘못 생각하는 바를 짚어 주기도 하고, 사진의 아주 간단한 원리를 알려 주기도 한다. 물론 한 두가지 마음에 깊이 와닿는 이야기들도 있다. 그런데 한 두번 쯤은 들었던 이야기들이 대부분이다. 하나 하나 고민해 보기에 좋은 주제들인 건 맞는데, 살짝 허무함이 다가온다. 사진에 관한 책이면서도 사진을 싣지 않은 지은이의 의도와 고집은 높이 살만하다. 하지만 한 줄 말에 뭔가 조금 더 설명을 보태 주거나, 종종 한 장의 사진으로 보여 주었다면 어떨까 싶다. 하드 커버로 무게를 잔뜩 잡고 있는 책을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자니 뭔가 좀 아쉽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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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레그 모텐슨.데이비드 올리비에 렐린 지음, 권영주 옮김/이레 |
이슬람, 혹은 무슬림이란 단어는 금방 테러라는 단어와 연관된다. 9.11 이후 이런 현상은 우리 마음 내부에서부터 일어나 괜한 공포와 두려움을 가져다 준다. 원리주의자와 테러라는 '극단'의 모습 속에 숨겨진 내면은 그러나 상처와 고통이다. 이 책을 읽으며 내내 상상된 것은 AK-47 혹은 유탄발사기로 무장한 이슬람 군사들이 아니라 관용없는 태양 빛과 쉬지 않는 모래 바람 속에 공부하는 어린 아이들이었다. 파키스탄과 아프가니스탄의 이야기였지만, 심지어 탈레반 이야기를 읽으면서도 머릿속에는 아이들이 떠나지 않았다. 그만큼 책의 주인공 모텐슨은 다른 어떤 것도 생각하지 않고 아이들이 교육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에 몰입했던 것이다. K2 정복에 실패한 다음 죽을 고비를 맞이했을 때, 모텐슨은 자신을 도왔던 현지 지혜자의 바램을 자신의 소명으로 받아들이고, 무수히 많은 학교를 세워간다. 이 과정 하나하나에 이슬람의 미래가 바뀔 것을 믿으며... 테러와의 전쟁만이 테러를 끝내게 해 줄 것이라는 생각처럼 쉽지만 바보스러운 생각도 없다. 이미 10억의 이슬람 사회는 '반미' '반기독교'로 똘똘 뭉쳐있다. 그리고 이슬람에 관한 왜곡된 신화는 반복 재생산되어가고 있다. 결국 얼굴없는 괴물로 모두에게 스산한 공포를 던져주고 있다. 이 책은 이 괴물의 고통스러운 내부로 우리를 인도한다. 탈레반과 이슬람 원리주의 아래 왜곡당하는 그들의 삶으로부터 사람이 사는 곳이라면, 특히 가난한 사람들이 사는 곳이라면 누구나 만나게 되는 마음 아픈 그 모습을 보여준다. 괴물의 얼굴을 알아갈수록 그 땅은 연민과 긍휼의 땅이지, 결코 폭탄을 퍼부어 무너뜨려야 할 땅이 아님을 깨닫는다. 책 제목이 제시하는 것처럼, 그들과 세번째의 찻잔을 기울인다면 누구라도 가족으로 초대받을 수 있다. 이미 모텐슨이란 미국인이 해낸 그 자리는 누구든 가능하다. 따뜻한 마음만 있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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