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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 출입문 (고푸라) 앞 나가상.
나가는 산스크리트어로 뱀, 뱀의 왕, 용, 뱀의 정령의 뜻을 지닌다.
눈에 보이는 나가마다 모두 허리가 동강 짤려져 있다.
역시 정기를 없애기 위함이란다...


<아래는 위키백과에서 펌한 나가에 관한 글>
머리가 일곱개인 나가는 인도 신화에서 대지의 보물을 지키는 반(半)격의 강력한 힘을 소유한 이다. 나가라는 말은 산스크리트어로 뱀, 특히 코브라 등의 독사를 가리키는 말이다. 때문에 대개 목을 쳐든 코브라의 모습으로 몇 개의 머리를 갖기도 하고 상반신은 인간의 모습으로 묘사되기도 한다. 적을 한방에 죽음에 이르게 할 수 있는 강력한 독과 아무리 상처를 입어도 금세 아물어버리는 놀라온 회복력을 가지고 있오 삶과 죽음을 다스리는 신으로 숭배받았다. 가루다와는 오랜 옛날부터 적대 관계이다.

나가는 풍요와 연관되기도 하지만 때로는 위험한 존재이다. 힌두교의 우주관에서의 세계는 7층의 지하세계가 있다고 여겨지는데, 지하세계의 맨 마지막 층인 파탈라(나가로카)라는 세계에는 수많은 나가가 살고 있다고 한다. 그 중에는 악한 것도 있는 반면, 선한 것도 있다. 나가에는 여러 부족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각 부족의 은 나가라자, 즉 용왕이라 불린다. 그리고 이 용왕들 중 가장 연장자인 세샤(또는 이난타)라 부르는 용왕이 모든 나가를 총괄하고 있다.

나가인 바수키는 바다 젓기 전설에서 밧줄 대신 사용되었고, 나중에는 악마를 물리칠 힘을 가진 허리띠로 시바가 착용했다. 최고신 비슈누는 휴식을 취할 때 세샤 위에서 잠이 든다. 세샤의 머리는 신에게 그늘을 드리워주지만, 세샤의 하품은 지진을 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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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동강난 허리에 시멘트로 발라놓은 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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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에서 중앙으로 들어가는 길은 막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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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힌 문 사이로 살짝 고개를 내민 앙코르 왓 3층 성소탑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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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음 닿는 곳/앙코르와트  |  2008. 9. 11.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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