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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것은 은사가 아닙니다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것은 은사가 아닙니다 - 8점
문희곤 지음/예수전도단


먼 옛날...루터가 종교개혁을 일으켜야만 했을 때,

무엇보다 관건은 라틴어로 묶여 있던 성경을 번역해 내는 일이었다.  

누구든지 읽을 수 있도록, 누구든지 무슨 내용이 들어 있는지 알 수 있도록 만들어야 했다.  

sola scripture(오직 성경)이 종개혁의 3대 구호 중에 하나가 된 것은,

더이상 하나님의 말씀이 교권주의자들에게 매여 있을 수 없기 때문이었다.  

근래에 들어 보수적 한국교회에 새롭게 형성된 신교권주의자들이 이 전철을 되풀이 하고 있다.  

주님께서는 주의 종에게 말씀하시지 않고는 결코 행하심이 없다는 말씀을 악용해서,

다시 하나님의 말씀을 자신의 전유물로 삼고 있는 것이다.  

우습게도 자기만이 주의 종이라고 자처하는 신교권주의자들이 많다는 것이다.  

그래서 성경에 대한 해석도 자신의 해석만이 옳다고 주장하고,  

자신을 통해서만 교인들에 대한 계시가 있을 것이라고 억측을 부리고 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것은 은사가 아닙니다."라는 이 책은,

어쩌면 하나님을 갈급해 하는 모든  자들의 명쾌한 해설서이다.  

도무지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것 앞에 자신감을 가질 수 없는 사람들(나를 포함해서)에게

이 책은 과감히 하나님의 음성 듣기를 사모하라고 가르친다.  

하나님은 끊임없이 말씀하시고,  

심지어 우리가 죄악 가운데 있을지라도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다고 격려한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것이 신앙의 기본이며, 신앙의 마무리임을 설파한다.  

물론 이 책은 방대한 내용을 담고 있지 않다.  

어떤 구체적인 메뉴얼을 담고 있는 것도 아니다.  

하지만 하나님과 대화하며, 하나님과 연합의 길을 분명하게 제시해 주고 있다.  

신앙에 진전이 없고, 하나님이 멀게만 느껴지는 분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주님은 지금도 말씀하시기 때문이다...!

http://kamadeva.tistory.com2009-05-14T14:27:110.3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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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行間의 어울림/神學과 信仰  |  2009. 5. 14.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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